”도로가 원망스러웠다” : '강서구 도로 대통령’ 이철희씨가 교통정리 봉사를 시작하게 된 뜻밖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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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원망스러웠다” : '강서구 도로 대통령’ 이철희씨가 교통정리 봉사를 시작하게 된 뜻밖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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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전설 ‘강서구 도로 대통령’ 이철희씨가 봉사를 시작한 계기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시간의 마술사들’ 특집으로 40년 교통정리의 달인, ‘방화동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는 이철희 씨가 등장했다.

이철희씨는 “자원봉사의 전설, 작은 거인 이철희입니다”라고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통장 일을 20년 동안 하며 ‘홍반장’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그는 ‘방화동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키가 작아 까치발을 들고 봉사한다”며 현란한 손짓과 매끄러운 까치발 문워크 시범으로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그는 봉사하기 전까지 문구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덤으로 문구를 주다 보니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고.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교통정리 봉사를 한 이유로 “누나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뺑소니범은 잡지 못했다. 보험이 없어 집안 재산을 탕진하고 더 입원할 수도 없어 3년 뒤에 퇴원했다. 그 후로 누나는 후유증으로 7년을 아팠다. 한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도로가 원망스러웠다.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을 낼 것 같은 생각에”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vN

 

이철희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사를 나간다. 그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봉사를 끝낸 후, 학교에 가지 않고 맴도는 학생들을 달래 등교시킬 때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넌 이 나라의 보배야!”라고 응원하는 등 자신만의 칭찬으로 작은 변화를 끌어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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