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끓여놨다" 아들 생일에 시장 다녀오던 엄마는 집을 두정거장 남겨두고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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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끓여놨다" 아들 생일에 시장 다녀오던 엄마는 집을 두정거장 남겨두고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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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이 타고 있던 버스

9일 오후 발생한 광주광역시 버스 매몰사고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씩 확인되고 있다.

숨진 9명 가운데 고등학교 2학년에 불과한 17세 남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60대 식당 주인은 아들의 생일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65세 강모씨의 유족은 강씨가 점심 장사를 끝내고 다음날 내놓을 상추 김치를 위해 광주지역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건 관련 철거 전 모습과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치는 순간 모습. 

유족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씨가 코로나19 사태 직전 친척으로부터 식당을 넘겨받아 장사를 해왔다며 ”코로나 사태로 손님이 뚝 떨어져 온갖 고생만 하다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날 줄 누가 알았겠느냐. 버스를 타고 아들에게 ‘곧 도착하니 만나서 같이 가자’는 전화까지 했는데 설마 내 가족이 그 버스에 탔는지 상상이나 했겠느냐”고 슬픔을 털어놓았다. 마침 그날은 강씨 아들의 생일로 강씨는 아들을 위한 미역국을 끓여놓고 나갔다가 집을 두정거장 남겨두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17세 남학생은 가족의 늦둥이 아들로, 원래 비대면 수업이라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었으나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70대 여성도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경찰은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곽상아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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